"추석 황금연휴, 탈모 심각해질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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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황금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연휴 기간 동안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편안히 휴식을 취할 생각에 연휴의 시작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가득하다.
 
그러나 오히려 ‘너무 쉬어서’ 각종 탈모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 추석연휴와 탈모의 상관관계 및 그 예방법 등에 대해 ‘발머스한의원’ 울산점 이상익 원장(사진)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원형탈모  
 
직장인 A 씨는 명절이 다가올 때마다 울상이다. 친척들의 잔소리가 커다란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A 씨는 “학생 때는 취업으로 잔소리를 하더니 이제는 결혼에 대해서 일장연설을 늘어놓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면서,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가 생겨 탈모치료기관에서 치료를 시작했지만 명절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해 증상이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 원장은 “원형탈모는 몸 내부의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몸 내부의 문제를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발머스한의원에서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나타난 급성 탈모 유형, 건강상의 문제와 스트레스가 없으나 탈모가 심하게 진행되는 자율신경실조유형, 만성적인 피로와 면역력의 저하로 나타난 부신기능저하 유형으로 나누어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두피열로 인해 나타나는 앞머리탈모  
 
직장인 B 씨는 쉬지 않고 일하느라 지쳐있는 자신을 위해 이번 연휴기간, 평소 자주 먹지 못했던 기름지고 값비싼 맛집 위주로 여행을 다닐 예정이다. B 씨는 “평소에 앞머리탈모 때문에 탈모클리닉을 통해 치료와 생활관리를 함께 진행 중이라,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최소화하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번만큼은 특별히 자극적인 음식을 허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절과 연휴 중에는 평소보다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나 과식이 잦다. 이러한 불규칙한 식습관은 소화기관의 과부하를 불러 소화기의 과도한 열을 유발하게 된다. 과도한 열은 앞머리 부분으로 몰리게 되어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이 원장은 “앞머리탈모의 원인을 알고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앞머리 탈모의 원인은 스트레스와 소화기의 문제”라고 덧붙이며 “한방에서는 앞머리탈모는 탈모의 원인인 두피열을 치료하고 있다”면서 “두피열 치료와 함께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연휴기간에도 식습관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두피의 유·수분 균형 파괴로 인해 나타나는 지루성두피염  
 
C 씨는 평소 두피가 기름져 매일 머리를 감아도, 저녁만 되면 항상 머리가 기름져 있다. 눈에 보이는 비듬도 증가했고 두피 염증이 생겨, 탈모피부과에서 지루성두피염 치료를 받고 있다. C 씨는 “평소 자신은 애연가로 유명했지만 치료를 시작한 이후 금연을 하고 있다”며, “명절이 되어 흡연자 친척들이 모이게 되면, 흡연욕구가 생길 텐데 어떻게 참아야 할지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한방에서는 과도한 스트레스 상황과 술담배, 수면부족 등의 생활패턴과 습관들이 염증 수치를 높이고 혈액순환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두피로 지나친 열이 몰림으로 인해 두피의 피지분비가 증가해 나타나는 지루성두피염은 치료가 늦어질 경우, 만성적인 염증으로 악화되어 지저분한 인상을 남길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원형, 열성탈모 등 다양한 탈모로 발전할 수 있다. 
 
위의 다양한 사례들과 같이 연휴기간 중의 스트레스, 과식, 폭식, 음주, 흡연 등의 소모적인 생활습관은 다양한 탈모유형을 유발한다고 이 원장은 덧붙였다.
 
이 원장은 “탈모는 단순히 두피문제가 아니라 몸의 문제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체내 장부의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나타나므로 몸 전체의 균형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며, “추석 연휴동안 꾸준한 생활관리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으나, 연휴 이후 탈모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이 악화되었다면 빠른 시일 내에 탈모치료병원이나 탈모한의원을 찾아 탈모치료를 시작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