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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스트레스 관리가 관건

18.05.04 국민일보.jpg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소년기에는 감수성이 예민해져 작은 자극에도 쉽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학업 부담과 교우관계 또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스트레스는 다양한 신체변화를 불러오지만 그 중에서도 탈모가 대표적이다.

탈모는 유전이나 노화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후천적인 요인으로 탈모가 나타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탈모환자의 평균 연령대는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이와 함께 청소년탈모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지난 5년간 탈모병원에 내원한 10대 환자는 약 8만 7천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시기 전체 탈모환자의 약 8.2%에 해당하며, 탈모환자 100명 중 8명은 10대 청소년이라고 볼 수 있다.

청소년탈모의 주원인은 바로 스트레스다. 학업에 대한 부담과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은 장부기능을 저하해 탈모를 유발하며 가속한다.

발머스한의원 창원점 최승범 원장은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부신에서 코티졸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해 스트레스에 대처한다. 가벼운 스트레스는 인체 활성화를 도와 건강에 유익할 수 있지만, 스트레스가 과도할 경우 뇌를 과부하 시켜 머리를 뜨겁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청소년탈모는 수면부족, 과로로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는 부신기능이 저하된 상태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더해져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탈모한의원은 몸속 문제에 초점을 두고 청소년탈모를 치료한다. 환자의 체질 및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처방된 개인한약 및 침 치료 등의 체계적인 몸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탈모를 유발한 장부 문제를 바로잡는다. 이러한 탈모원인치료는 증상개선과 함께 신체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과도한 열로 저하된 두피건강을 증진하는 치료와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을 통해 두피와 모발의 영양공급 및 혈액순환을 촉진하면 치료 시너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 원장은 “청소년기 탈모는 문제가 되는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운동이나 취미생활 등 스트레스를 제때 풀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자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탈모치료 및 각종 민간요법은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탈모가 의심된다면 탈모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의 검진을 받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