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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자탈모 치료, 빠른 선택이 필요하다?

18.09.21 오가닉라이프신문.jpg

어릴 적부터 이마가 넓은 것이 콤플렉스였던 박수호(가명ㆍ울산) 씨는 최근 이마가 더 넓어지고 있는 것을 체감해 병원을 찾았다. 박 씨는 “원래 이마가 넓은 편인데 M자탈모까지 의심돼 막막하다. M자탈모가 치료될 수 있을지 걱정돼 업무에 집중이 안 된다”고 밝혔다.

M자탈모는 앞머리탈모의 유형 중 하나로, 앞머리탈모의 약 80%가량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빈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M자탈모는 탈모가 시작되면 이마 양쪽 끝의 M자 헤어라인이 점점 올라가며 이마처럼 매끄럽게 변한 부위는 모근 기능이 쇠퇴해 발모가 어려울 수 있어 증상 초기에 현재 헤어라인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머스한의원 울산점 이상익 원장은 “M자탈모는 탈모가 오래됐어도 모근 기능이 남아있다면 발모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M자탈모 초기증상이 의심될 때 자세한 진단을 받아야 모근이 쇠퇴하기 전에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방에서는 유전적 요인과 생활습관, 환경과 같은 후천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탈모가 발생했다고 본다. 이에 M자탈모치료는 유전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을 함께 살펴야 한다.

탈모를 유발한 대표적인 후천적 요인은 부신과 혈액을 손상하는 생활습관이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로, 음주, 흡연 등 잘못된 생활습관 반복은 부신과 체내 다양한 장부기능을 저하한다. 장부기능이 저하되면 체내 과도하게 생성된 열이 두피로 몰리는 두피열 증상으로 이어진다. 두피열은 두피를 뜨겁게 만들어 모공을 넓혀 앞머리 M자탈모를 유발 및 촉진하는 주원인이기에 탈모치료는 두피열을 놓쳐서는 안 된다.

머리카락이 비정상적으로 빠지고, 머리카락이 새로 자라는 속도가 느리거나 자라지 않는 탈모는 머리카락이 건강하지 못해 생긴 질환이라 여길 수 있다. 이로 인해 간혹 두피건강과 모발건강에만 집중하는 탈모환자가 있지만 두피와 모발 등 겉으로 드러난 증상만 살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증상에만 집중한 치료는 증상개선을 도와 그로 인한 불편함을 덜 수 있지만 탈모원인은 그대로 있어 향후 증상 재발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가을철 M자탈모 재발 및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 개인마다 다른 탈모증상 및 원인을 파악한 뒤 몸 속 문제 개선과 증진을 돕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탈모 한의원은 신장을 다스리고 혈을 보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M자탈모를 치료한다. 탈모가 나타난 원인을 변증하고 개인마다 다른 체질, 건강상태, 생활환경 등을 고려한 개인한약과 침 치료는 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부작용 우려를 덜 수 있다. 탈모를 유발한 체내 원인 개선에 집중한 치료이기 때문에 재발 우려를 덜 수 있으며 인체 전반적인 건강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M자탈모치료 예후를 좋게 만들기 위해선 원인치료와 함께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이 필수다. 이때 탈모에 좋은 운동 및 식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지만 탈모를 유발 및 악화할 수 있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