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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탈모관리’에 달린, 탈모치료

18.12.05 공감신문.jpg

발머스한의원 천안점 이건석 원장

탈모는 비정상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증상은 모근이 약해져 발생한 일종의 노화과정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탈모와 달리 원형탈모는 노화과정보다는 면역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탈모는 유형에 따라 발생원인은 다르지만, 면역력과 호르몬 균형과 같은 몸속 균형 문제로부터 비롯된 질환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한방에서는 수면 부족, 스트레스, 과로, 운동 부족 등 평소 반복한 잘못된 생활습관이 탈모를 유발했다고 본다. 부적절한 생활습관을 반복하면 체내불균형으로 이어져 장부기능 저화와 같은 다양한 문제로 이어지면서 탈모까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건조한 날씨는 환경적인 요인까지 더해져 탈모가 악화하기 쉽다. 이에 탈모치료를 돕는 한의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통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을 멀리하라고 조언한다.

평소 생활습관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몸속 장부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탈모관리는 치료 예후를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첫 번째, 충분한 수면시간이 필요하다. 인체는 낮 동안 스트레스에 대응하고 밤에는 수면을 통해 하루 동안 소모한 에너지를 충전하는데 수면이 부족하면 피로뿐만 아니라 에너지가 회복되지 않아 두피와 모발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따라서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과 수면시간을 가져야 한다.

두 번째, 올바른 식습관이 필요하다. 인스턴트나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은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체내 독소를 쌓고 혈액을 탁하게 해 혈액순환을 나쁘게 할 수 있다. 이 상태가 오래가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탈모와 함께 각종 성인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 번째, 무리한 음주를 줄이고 가급적 금주해야 한다. 과도한 음주는 체열을 높여 상체와 두피로 열을 몰리게 한다. 이는 곧 두피 피지분비 증가로 이어져 두피를 급속도로 노화시킨다. 특히 두피는 알코올 성분에 민감하게 반응해 염증, 뾰루지, 홍반 등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주 증상인 탈모는 두피나 모발 문제로 나타난 질환이라 여길 수 있지만 실제론 체내 문제로 나타난 질환이다. 그렇기에 증상개선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탈모를 유발한 원인을 멀리하는 것이 탈모관리 및 치료의 첫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탈모가 이미 한창 진행 중이라면 관리가 아닌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는 사실을 놓쳐서는 안 된다. 한방에서는 탈모원인을 잘못된 생활습관 반복으로 나타난 두피열(熱)로 보고 이를 바로잡아 탈모치료를 진행한다. 환자의 건강상태, 생활습관, 체질, 등 다양한 방면을 확인해 처방하는 개인 한약은 부작용을 우려한 환자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다.

한편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속설만으로 관리하는 것은 각종 부작용을 유발하거나 증상 악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탈모치료는 각종 임상사례가 풍부한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