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두피염 방심했다간 큰일, 탈모의 직접적 원인될 수 있어
30대 직장인 박 모(남, 경기도 수원) 씨는 최근 두피염증과 통증, 부쩍 늘어난 비듬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다.
박 씨는 "두피 여러 군데에 난 커다란 뾰루지 때문에 머리를 감을 때는 물론 평소에도 두피통증이 심하고 가만히 있어도 떨어지는 수많은 두피 각질 떄문에 예민해지고 짜증이 늘었다"라고 불편을 토로했다.
▲ (발머스랩(LAB) 수원점 이정환 대표원장)
비듬과 뾰루지는 흔히 겪는 증상이다. 하지만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계속되거나 심화된다면 지루성두피염을 의심해야 한다. 지루성두피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박 씨의 사례처럼 지루성두피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발머스한의원 수원점 이정환 대표원장은 “지루성두피염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번져 염증 부위에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루성두피염'이란 두피의 가려움, 염증, 비듬 등이 지속되는 습진성피부염의 일종이다. 붉어진 두피 위에 생긴 노란 비듬이 특징이며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지루성두피염은 크게 지루성과 건성의 두 가지로 나뉜다. 선천적으로 피지선이 발달한 지루성의 경우에는 과다한 피지분비로 모공이 팽창돼 있고 여드름이나 여드름 자국이 있다. 건성의 경우 피부에 윤기가 없고 붉으며 날씨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치료와 함께 가벼운 유산소운동과 반신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발머스한의원 이정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