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갑자기 나타난 원형탈모, 시간 지나면 머리 다시 돋아날까?

발머스 2018-05-20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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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나타난 원형탈모, 시간 지나면 머리 다시 돋아날까?

현대인에게 증가하는 탈모는 과도한 열로 인한 ‘열성탈모’가 대표적이다. 잘못된 생활습관 반복은 체내 균형을 무너뜨려 과도한 열을 만든다.

이로 인해 얼굴과 두피의 과도한 열감을 느끼는 것이 열성탈모의 공통점이다. 하지만 두피열감을 느끼지 못했지만 탈모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원형탈모가 대표적인 예다.

발머스한의원 대전점 김건형 원장은 “원형탈모는 두피열보다 면역체계 이상이 주원인”이라면서 “두피열과 면역체계 이상을 유발한 원인이 스트레스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탈모가 나타나기까지 발생기전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원형탈모 치료법또한 달라야 한다”고 전했다.

원형탈모는 탈모부위 개수와 모양에 따라 경증과 중증으로 나눌 수 있다. 탈모부위가 1, 2개인 경증 환자는 간혹 치료하지 않고 충분히 휴식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치료를 미루면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으며 원형탈모는 면역이상이 원인이기에 서둘러 건강을 돌보는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면역이란, 역을 면한다는 의미다. 여기서 역이란 질환을 말하며 면역은 질환을 면한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외부에서 침입한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 등을 공격하여 체내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간혹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공격하지 말아야 할 모근을 바이러스와 같은 적으로 인식해 공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흐름으로 나타난 질환을 ‘자가면역 질환’이라 부르며, 원형탈모는 자가면역 질환에 속한다.

그렇다면 왜 면역체계가 교란될까? 김 원장에 따르면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은 면역 조절을 담당하는 자율신경 이상과 스트레스 호르몬을 담당하는 부신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면역체계에 혼란을 준다.

김 원장은 “원형탈모는 면역계의 문제기에 탈모증상뿐만 아니라 비염, 아토피 등과 같은 다양한 면역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또한 갑자기 탈모량이 늘어나는 급성탈모에 속하기에 환자의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원형탈모를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탈모한의원에서는 면역체계 정상화를 도와 탈모를 치료한다. 몸 치료와 두피 치료로 진행되는 원형탈모 치료는 장부기능 증진을 통해 면역체계를 정상화하면서 손상된 모근 재생을 도와 몸과 모발 모두를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

탈모는 치료 이후 환자의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생활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또다시 면역체계를 교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탈모한의원은 체계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가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활관리를 도우며, 분기별 정기검진을 제공한다. 이는 탈모 재발을 우려한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발머스한의원 대전점 김건형 원장은 “원형탈모는 원인치료와 올바른 생활습관이 만난다면 치료할 수 있다”면서 “원형탈모 치료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검증되지 않은 탈모관리법이나 민간요법은 각종 탈모 악화 및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을 통해 진단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