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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면시간 부족, ‘정수리탈모’ 생길 수 있어
발머스 2018-09-17 205
수면시간 부족, ‘정수리탈모’ 생길 수 있어
# 취업을 준비 중인 박가은(가명ㆍ김해) 씨는 최근 취업 외 요인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최근 늦게까지 잠을 안 자는 등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반복하니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빠지더니 정수리 주변 머리숱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저 기분 탓이라고 넘기려고 했지만 탈모량이 눈에 띄게 늘어 불안해져 병원을 찾은 박 씨는 정수리탈모 초기를 진단받았다. 박 씨는 “탈모라는 걸 알고 난 이후부터 자신감이 부쩍 줄었다”면서 “하루 빨리 이전의 머리숱을 되찾고 싶다”고 전했다.
과거 탈모는 유전에 의해서만 나타난다고 여겨졌지만 현대사회에서 젊은 연령대 및 여성탈모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유전뿐만 아니라 후천적인 요인 또한 탈모를 유발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발머스한의원 부산 덕천점 최진우 원장은 “정수리탈모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두피열’로 볼 수 있다”면서 “두피열은 정상적인 체열조절 범위를 넘어선 과도한 열이 상체와 두피로 몰린 증상으로 탈모를 유발 및 악화하는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방에서는 후천적인 요인으로 발생한 두피열이 두피를 건조하게 하고 피지분비를 촉진해 탈모를 유발한다고 본다. 머리로 몰린 과도한 열로 인해 탈모가 나타나기에 앞머리, 정수리탈모환자는 상체와 머리에 열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평소 음식을 먹을 때 땀을 흘리거나 더위를 많이 타고 갈증을 느낀다면 두피열을 의심해야 한다.
두피열은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음주, 흡연, 자극적인 음식 섭취,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반복하면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두피열로 발생한 정수리탈모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열조절이다. 체열조절력 저하로 두피열이 나타났기 때문에 순환을 개선하고 울체된 열을 내려야 정수리탈모를 유발한 원인을 바로잡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탈모를 유발한 체내 부조화를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에 환자는 치료와 함께 식습관 및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탈모한의원에서는 두피열을 유발한 몸 속 문제 개선에 초점을 두고 정수리탈모치료를 진행한다. 겉으로 드러난 탈모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원인에 집중한 치료는 탈모 재발 우려를 덜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개인 한약 처방 및 침 치료, 한방 외용제 치료 등으로 구성된 한방 탈모치료 프로그램은 환자 개인의 특성을 고려했기에 치료 부작용 우려가 적고, 치료 이후 분기별 정기검진 및 환자의 생활관리 코칭까지 제공해 탈모환자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다.
발머스한의원 부산 덕천점 최진우 원장은 “정수리탈모가 고민이라면 내 탈모 유형과 원인을 제대로 살핀 뒤 적합한 치료와 생활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현명하다”면서 “탈모는 조기에 치료할수록 치료 예후가 좋으니 탈모초기증상이 의심된다면 진료를 서두르기 바란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