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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가을철 환절기, 원형탈모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발머스 2018-11-19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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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환절기, 원형탈모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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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발머스한의원 부산 덕천점 최진우 원장)

환절기에는 달라진 외부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몸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면역력이 저하돼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나 가을철 환절기에는 원형탈모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머리카락이 빠지기 때문에 탈모환자는 치료제나 외치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탈모를 개선하고자 할 수 있지만, 원형탈모는 몸속 문제로 발생한 질환이기에 증상에만 집중한 관리로는 치료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머리카락이 동전 모양으로 빠지는 원형탈모는 왜 나타났을까? 김해탈모병원 발머스한의원 부산 덕천점 최진우 원장은 “한방에서는 원형탈모가 나타난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보고 있다”면서 “원형탈모는 탈모가 발생한 원인에 집중하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급성으로 원형탈모가 생겼을 수 있다. 평소 건강 문제가 없었으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은 이후 1, 2개의 가벼운 원형탈모가 나타났다면 이에 해당한다. 대부분 발병요인을 알고 있어 스트레스 요인을 피하고 충분히 휴식하면 회복되기도 한다. 하지만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가 나타났다는 것은 이미 신체에 상당한 부담이 생겼다는 의미기에 증상이 악화하기 전에 치료를 서둘러 몸을 회복해야 한다.

두 번째, 자율신경 실조로 인해 원형탈모가 생겼을 수 있다. 특별히 건강 문제나 스트레스 요인이 없었음에도 탈모가 심하다면 이에 해당한다. 대체로 자율신경의 민감도가 높아 작은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등에도 증상이 악화한다. 이 경우에는 열 조절과 자율신경 조절에 집중해야 하며, 만성적으로 진행됐다면 부신기능 회복을 도와야 한다.

세 번째, 부신기능 저하로 인해 원형탈모가 생겼을 수 있다. 만성적인 피로와 함께 면역기능이 저하해 원형탈모가 나타났다면 이에 해당한다. 대개 만성적 질환이나 과로가 주원인이며 성인에게서 잘 발생하는 탈모 유형이다. 특히나 가을철 환절기는 면역력을 저하해 원형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부신 저하가 심하다면 소화장애, 수족냉증 등 다양한 신체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어 부신을 회복해 면역력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해야 한다.

환절기에 나타나기 쉬운 원형탈모는 단독적인 원인으로도 나타나지만 이 세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탈모뿐만 아니라 각종 신체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원형탈모치료는 증상과 함께 탈모원인을 고려해야 재발 우려를 줄이고 증상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세밀한 진단을 통해 원형탈모를 유발한 환자의 몸속 원인을 파악한다. 이후 환자의 체질, 건강상태, 탈모증상 등 개인적인 특성을 고려한 한약처방 및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원형탈모를 유발한 몸속 원인을 바로잡아 향후 재발 우려를 덜 수 있어 탈모치료 부작용 및 재발을 우려한 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최 원장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발생한 원형탈모를 방치하면 더욱 악화할 수 있다”면서 “탈모는 인체가 보내는 건강적신호라는 것을 잊지 말고 탈모초기증상이 의심된다면 치료를 서두르기 바란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