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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두피열탈모’ 주의해야

발머스 2019-08-20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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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두피열탈모’ 주의해야

19.07.10 뉴스포인트.jpg

발머스한의원 부산 덕천점 최진우 원장

직장인 강은수(가명·덕천) 씨는 말 못 할 고민이 생겼다. 최근 들어 강 씨의 이마가 점점 넓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혹시 탈모는 아닐까 노심초사했던 강 씨는 고민 끝에 탈모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의 증상은 남자앞머리탈모 초기였다.

강 씨는 “할아버지 또래의 중년 남자만 탈모가 생기는 줄 알았다. 그런데 탈모검사를 받으려 찾은 병원에서 내 또래로 보이는 사람도 있었고, 어려 보이는 학생도 있어 놀랐다”고 전했다.

탈모환자 1000만 시대에 이르러 5명 중 1명은 탈모라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탈모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에게 탈모가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흔히 탈모는 유전으로만 생긴다는 속설이 있지만, 현대인의 탈모는 후천적인 요인으로 나타난 ‘두피열(熱)’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두피열이 더욱 심해져 탈모 악화가 빨라질 우려가 높다.

두피열이란, 체열불균형에 의해 상체와 두피로 과도한 열이 몰린 증상이다. 두피열은 두피를 뜨겁게 만드는 것은 물론, 피지 분비 과다로 두피각질이나 염증, 뾰루지 등의 다양한 두피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두통이나 만성피로, 어깨결림, 소화불량, 수족냉증 등 다양한 동반증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소화기, 부신 저하, 면역력 저하 등과 같은 몸속 문제로 두피열 증상이 나타났다고 조언한다. 두피열을 유발한 몸속 문제는 유전보다는 스트레스, 과로, 부적절한 식습관, 음주, 수면 부족과 같은 소모적인 생활습관 반복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현대인의 탈모는 유전과 같은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의 영향을 모두 받는다. 탈모유전이 있더라도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탈모 발현으로 이어지므로 탈모가 현대인의 생활습관병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나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한 두피열이 탈모 발생을 앞당길 수 있어 탈모유전이 없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한의원에서는 탈모치료를 위해 겉으로 드러난 두피증상 개선은 물론, 갑상선이나 소화기 등 몸속 다양한 문제 개선에 집중한다.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탈모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증상을 유발한 원인을 바로잡는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앞머리탈모나 정수리, 두피열탈모 등 대다수의 탈모원인은 두피열이다. 따라서 두피열을 유발한 몸속 문제를 바로잡으면 탈모개선은 물론 전반적인 장부기능 증진을 통해 더욱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

탈모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외출 시에는 모자를 이용해 자외선 차단을 돕는다. ▷매일 7시간 이상 숙면한다. ▷육류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인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샴푸하고 차가운 바람으로 머리를 말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