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선선해진 것도 잠시뿐

다시 무더위가 돌아왔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는 피지 분비를 촉진시키고

땀과 노폐물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각종 피부질환 발병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부질환 중에서도 ‘지루성피부염’이 발병하거나

그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

특히 주의해야 할 부위가 있습니다.

바로 ‘두피’입니다.

두피는 체내 열이 몰리기 쉬운 부위인데다가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가장 많고 강도도 강해

‘지루성두피염’이 발병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 지루성두피염이란? ]

지루성두피염은 비듬과 비슷한 형태의

두피 각질과 가려움이 발생하는 피부질환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가려움이 심해지며,

염증의 발생과 함께 지루성 탈모로까지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왜 여름철에 더 위험할까? ]

지루성두피염의 발병 원인 중 하나는

열 순환장애입니다.

몸속의 열기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일정 부분에 뭉치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가 열을 가중시켜

지루성두피염의 발병률을 높이게 됩니다.

또한 땀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증상이 악화되기 십상입니다.

[ 지루성두피염 자가진단 체크해보세요! ]

▶ 두피에 각종 염증이 생긴다.

▶ 가려움이 부쩍 심하게 느껴진다.

▶ 머리를 감아도 비듬이 쉽게 발생한다.

▶ 머리 빠짐이 조금 심해지기 시작했다.

▶ 정수리 부위 및 뒷머리의 두피에 홍조가 생긴다.

위 항목들 중 2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지루성두피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단순히 가벼운 피부질환으로 오해하여

방치한다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탈모가 발생할 수도 있고,

두피에서 시작된 피부염 증상이 점차

얼굴이나 몸통 등으로 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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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두피염이 의심되는 증상을 발견했다면

지체 없이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망설이지 마세요!

지루성두피염,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운 여름철도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