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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출산이나 다이어트도 ‘여성탈모’의 원인

발머스 2019-08-20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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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출산이나 다이어트도 ‘여성탈모’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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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머스한의원 목동점 신현진 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탈모치료를 받은 환자는 106만9851명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여성 환자는 전체의 약 44%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돼 현대사회 여성에게도 탈모가 잦은 것을 알 수 있다.

올봄 첫째를 출산한 이후로 머리빠짐이 부쩍 늘었다고 밝힌 김희연(가명•목동) 씨 역시 내원 직후 머리카락이 더 빠질까 걱정돼 방문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김 씨의 사례처럼 여성탈모는 스트레스나 잘못된 생활습관과 호르몬 문제와 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탈모가 나타난 원인을 파악한 뒤 이를 바로잡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여성탈모 중에서도 많은 이를 괴롭히는 탈모는 바로 출산 후 탈모다. 임신 중에는 여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모발의 생장주기가 길어져 머리숱이 더욱 풍성해진다. 하지만 출산 후에는 증가했던 호르몬 분비가 정상화돼 임신 중에 빠지지 않던 모발이 대거 탈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출산 후 일시적으로 증가한 탈모량은 3개월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레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만약 산후조리가 부족했거나 평소 자궁이나 모발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면 일시적인 탈모증상이 만성 산후탈모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한방에서는 열을 조절하는 부신기능이 저하하면 열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서 혈액순환이 나빠져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이로 인해 갱년기에는 호르몬 불균형과 부신 저하로 두통, 안면홍조, 수족냉증, 우울증 등 다양한 신체증상뿐만 아니라 탈모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단기간에 급격히 체중을 감량하는 것 또한 탈모를 포함한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모발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공급이 필요하다. 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는 모발의 원활한 영양공급을 방해해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 만약 다이어트 도중 탈모증상이 나타났다면 영양 공급을 우선해 탈모가 더욱 진행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여성탈모를 유발한 몸속 부조화 상태 개선을 도와 호르몬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한다. 부신과 체열조절력 회복을 돕는 한방 여성탈모 치료는 전반적인 건강 증진을 도와 탈모 재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한다.

이처럼 여성탈모는 두피나 모근의 문제가 아닌 몸속 문제가 주원인이기에 여성탈모치료는 체내 문제를 바로잡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여성탈모는 모근 기능이 쇠퇴한 ‘빈 모공’이 나타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빈 모공에서는 모발이 자라기 어려울 수 있어 탈모증상이 의심된다면 빈 모공이 많아지기 전에 진단부터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