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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정수리탈모, 두피나 모발 아닌 ‘열’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발머스 2019-02-1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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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리탈모, 두피나 모발 아닌 ‘열’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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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머스한의원 대전점 김건형 원장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임에도 열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열’로 인해 정수리탈모가 나타난 환자다. 정수리탈모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탈모를 겪고 있는 환자 중에는 두피에서 과도한 열감을 느끼는 환자가 많다.

두피의 과도한 열감은 두피열로 볼 수 있는데, 두피열은 체내 과도하게 생성된 열이 두피로 몰린 증상을 칭한다.

이처럼 많은 탈모환자가 두피열로 고통받는 이유는 현대인의 탈모원인이 두피열에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흔히 탈모는 모발이나 두피 문제로 나타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탈모를 유발한 두피열을 바로잡아야 한다. 두피열을 개선하면 탈모량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열로 인해 나타났던 각종 신체증상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한방에서 두피열을 탈모원인으로 지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를 위해서는 먼저 두피열이 발생한 원인을 바로 알아야 한다.

인체에서 생성되는 열은 모두 대사활동을 통해 발생한다. 열이 많은 사람은 대사가 활발하다고 볼 수 있는데, 대사활동이 많아 과도하게 발생한 열은 각종 장부기능을 저하할 수 있다.

체내 과도하게 생성된 열은 뜨거운 것은 위로 올라가는 특성에 의해 상체와 두피로 몰린다. 이로 인해 상체는 뜨겁고 하체는 상대적으로 차가운 ‘상열하한(上熱下寒)’ 상태가 되면서 안구건조, 안면홍조, 비염, 소화불량, 수족냉증과 같은 다양한 신체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신체증상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악화하기 때문에 과도한 열을 바로잡는 치료가 필요하다.

다행스럽게도 정수리탈모는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도 모근의 기능이 살아 있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발모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한방에서는 발모를 시작으로 그 이상으로 육모나 양모까지 목표를 둔다. 이때, 정수리탈모가 오래돼 모발이 많이 가늘어졌다면 길고 굵은 모발이 자라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만약 정수리 머리숱이 예전보다 힘이 없고 가라앉는다고 느껴지거나, 정수리 탈모량이 늘어서 줄지 않고, 이전보다 정수리두피가 훤히 드러난다면 정수리탈모를 의심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