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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형탈모, ‘원인’ 알면 치료법 보인다

발머스 2019-02-1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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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원인’ 알면 치료법 보인다

‘탈모’란, 비정상적으로 모발이 탈락하고 발모가 늦거나 전혀 없는 증상을 일컫는다. 탈모는 외모에 큰 변화를 주기 때문에 환자의 치료 의지가 강한 편이다. 탈모 유형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두피에 동그란 공간을 만드는 ‘원형탈모’가 대표적인 탈모증상이다.

원형탈모는 동전 모양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증상이다. 전 인구의 0.2%가량이 경험할 정도로 비교적 많은 사람이 원형탈모를 앓고 있지만 이들이 쉽게 놓치는 것이 있다. 바로 탈모치료를 위해 증상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대개 탈모치료는 빠진 머리가 다시 자라나는 것에 집중하곤 한다. 하지만 한방에서는 증상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그 증상을 유발한 ‘원인’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원형탈모 환자는 머리카락이 비정상적으로 탈락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개인마다 체질 및 건강상태, 생활습관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유발한 원인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원형탈모환자는 대부분 탈모가 나타나기 전 정신적 충격이나 과로, 환경변화와 같은 큰 스트레스 상황에 처했다는 공통점이 있어 발병원인이 스트레스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탈모가 생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이 까닭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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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머스한의원 명동점 홍정애 원장

발머스한의원 명동점 홍정애 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원형탈모원인을 바로 알고 있다면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원형탈모는 비정상적인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항진돼 부신에서 각종 호르몬을 분비해 스트레스에 대응한다. 하지만 원형탈모는 이러한 스트레스 반응이 비정상적일 때 발생한다.

기본적으로 자율신경 반응이나 활성도가 민감하다면 비정상적인 스트레스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크거나 지속적이어도 비정상적인 반응으로 면역이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반응이 모근에서 발생하면 원형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원형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두 번째 요인은 부신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된 경우다. 부신은 생명과 관련된 인체 영역 대부분을 조절하는 장부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을 분비하고 면역기능을 조절한다. 하지만 부신 기능이 저하하면 호르몬 활성과 면역기능에 문제를 일으켜 신체적 이상이나 각종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반응이 모근에서 발생한다면 원형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원형탈모는 몸속 문제로 나타난 증상이기 때문에 탈모증상에만 집중하는 것보다는 몸속 불균형 문제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원형탈모는 진행이 빠르고 경과가 다양하기에 세밀한 검진을 통해 원인을 파악한 뒤 이를 바로잡는 치료와 함께 치료의 연장선으로 생활관리 또한 철저하게 병행돼야 한다.

특히 중증 원형탈모는 생활관리에 따라 탈모치료 예후나 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요인을 멀리하고 충분히 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