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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는 여성탈모, "조기치료 중요"

발머스 2019-07-18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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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는 여성탈모, "조기치료 중요"

머리숱이 가늘고 적다면 머리를 빗을 때마다 빠지는 머리카락 한 가닥조차 아쉽기 마련이다.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한움큼씩 빠지거나, 자고 일어났을 때 베개에 빠진 머리카락이 수북하다면 그 고통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흔히 탈모는 남성만의 고민이라 여길 수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탈모로 고민하는 여성 또한 부쩍 늘고 있다. 탈모는 앞머리, 정수리, 원형탈모 등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나는데, 여성탈모는 정수리나 앞머리 M자 헤어라인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머리숱이 줄어드는 빈모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탈모가 나타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 스트레스 과다, 과도한 다이어트, 임신, 출산, 갱년기 등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 다양하기에 세밀한 검진을 통해 여성탈모가 나타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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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한의사 김주현 원장은 ”여성탈모 환자는 추위를 많이 타거나 수족냉증, 하복냉증과 같은 냉증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대사저하가 원인이기 때문으로 볼 수 있으며, 탈모증상은 스트레스와 우울감으로 이어져 탈모를 악화할 수 있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탈모는 남성의 질환이라는 편견 때문에 여성환자는 탈모증상을 밝히기 꺼리거나 탈모를 가릴 수 있다. 그러나 여성탈모 증상이 오래 가면 모근 기능이 쇠퇴한 빈 모공이 많이 생길 수 있다. 빈 모공에서는 모발이 새로 자라기 어려울 수 있어 탈모를 자각했다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호르몬 불균형과 대사 저하로 여성탈모가 나타났다고 본다. 이에 한의원에서는 여성탈모 치료를 위해 저하된 신진대사를 회복해 대사를 원활하게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둔다. 대사가 원활해지면 소화상태나 피로감 등이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발모가 따라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 탈모치료는 환자 개인마다 다른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 치료 부작용 우려를 덜 수 있으며, 여성탈모를 유발한 원인 개선을 도와 재발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김 원장은 “여성탈모 및 빈모증상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으로 생활하면서 생활관리에 신경쓰는 것이 도움된다”면서 “올바른 생활습관은 호르몬의 원활한 분비를 도와 전반적인 호르몬 균형을 좋게 만들어 여성탈모 예방뿐만 아니라 인체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