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탈모는 유전으로 나타날까? 우리가 몰랐던 탈모원인

발머스 2018-06-20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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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유전으로 나타날까? 우리가 몰랐던 탈모원인

오산에 거주하는 30대 회사원 박영수(가명) 씨는 따뜻한 봄 날씨가 반갑지 않다. 탈모를 가리기 위해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니지만 날이 따뜻해지면 그마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또한 외출 후 모자를 벗으면 두피가 답답하고 냄새까지 나는 것 같아 자신감마저 떨어지고 있다.

<발머스한의원 수원점 이정환 원장>

박 씨는 “탈모에 좋다는 샴푸나 관리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탈모를 관리하고 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며 “탈모는 한 번 나타나면 평생 간다는데 탈모를 치료할 방법이 정말 없는지 막막하다”고 전했다.

발머스한의원 LAB(랩) 수원점 이정환 원장은 “날이 갈수록 탈모환자가 늘고 있지만 그중 절반가량은 후천적인 요인으로 발생한 ‘두피열’로 탈모가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피열은 스트레스, 음주, 흡연, 과로, 수면 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 반복으로 몸속 균형이 무너지면서 나타난다”며 “이는 정수리탈모, 앞머리탈모, 지루성탈모 등 다양한 탈모를 유발한 주원인이다”라고 덧붙였다.

두피열은 탈모를 유발한 주원인이지만 탈모뿐만 아니라 각종 신체증상을 동반한다. 두피열증상이 나타난 환자는 상체는 뜨겁고 하체는 차가운 ‘상열하한’의 상태이기 때문에 안면홍조, 비염, 안구건조, 수족냉증, 소화불량, 생리통, 성기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다수의 탈모환자는 탈모치료 부작용으로 인한 성기능 저하를 우려한다. 그러나 한방 탈모치료는 인체의 스테미너와 호르몬계를 관장하는 부신기능 강화에 중점을 둔다. 부신기능을 강화하기에 탈모개선은 물론 성기능 강화에 도움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이 원장은 “두피열로 나타난 탈모는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는 진행성 질환”이라며 “탈모 및 각종 동반증상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증상초기에 두피열을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방에서는 두피열 치료를 위해 환자의 건강상태 및 체질 등을 세밀하게 파악한다. 두피열을 유발한 원인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탈모한의원은 그중에서도 부신저하를 주원인으로 본다. 부신은 자율신경, 호르몬, 소화기 등 다양한 영역을 통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탈모치료 순서는 크게 몸 치료를 통해 체열조절, 문제가 된 장부 치료, 부신치료로 진행한다. 두피열로 인한 상열하한 상태는 탈모를 더욱 가속하기 때문이다.

체열조절 치료는 열로 인해 불편했던 증상과 피로감 개선과 탈모량 감소를 목표로 한다. 장부치료는 두피열을 유발한 원인이 어떤 장부에 있느냐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소화기의 문제, 면역의 문제 등 검진을 통해 파악한 환자의 장부문제를 개선하면 각종 동반증상 개선에 도움 된다. 만약 장부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면 바로 부신치료로 넘어간다. 부신치료는 체내 전반적인 건강 증진을 도와 치료 이후 탈모 재발 우려를 덜 수 있도록 돕는다.

발머스한의원 LAB(랩) 수원점 이정환 원장은 “두피열은 탈모를 유발한 주원인이지만 모든 탈모가 두피열로 나타나진 않는다. 특히나 원형탈모는 발생기전이 다르기에 환자 스스로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면서 “만약 탈모초기증상이 나타났다면 민간요법 및 자가관리를 진행하기보다 의료진을 통해 체계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머스한의원은 수원, 강남점에 발머스 LAB(랩) 지점을 두고 추가적인 검사,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