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잦은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 재발 막는 치료법은?

발머스 2017-03-03 749

기사 보기 ▶

잦은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 재발 막는 치료법은?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높은 스트레스 지수를 지닌 현대인들은 다양한 급성 질환 또는 만성 질환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원형탈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원형탈모는 모발이 원형의 모양으로 급진적으로 진행되는 탈모 증상으로 스트레스탈모라 불릴 만큼 스트레스의 영향이 큰 탈모다. 우리 몸 안에 있는 면역세포가 면역력을 잃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주변 환경의 변화나 과로, 질병 등으로 급격한 스트레스를 겪을 때 쉽게 발생한다.  

원형탈모가 생기는 상황 또한 스트레스로 느껴져 신체적, 정신적으로 몸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증상이 악화되거나 치료 후에도 재발되기 쉽다. 그렇다면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원형탈모 치료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발머스한의원 부천점 권나현 원장은 “원형탈모의 탈모 원인은 몸 내부의 문제다. 따라서 외용제나 각종 외치법들이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내부적인 원인을 바로 잡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며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원형탈모는 치료된 후에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흔하고 재발하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처음 발생했을 때 탈모 치료와 몸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권 원장에 따르면 원형탈모의 경우 2~3개의 탈모반이 연이어 나타나거나, 탈모반 여러 개가 서로 이어지는 사행성 원형탈모의 모습을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탈모치료병원을 찾아야 한다.

권 원장은 “실제로 원형탈모를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한의원에서는 한약, 침구요법, 생활관리 등을 통해 치료를 진행한다”며 “기본적으로 정기(精氣)를 보(補)해주고 기혈(氣血)을 순환시키는 치료법을 주로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원형탈모는 탈모의 유형 중에서도 치료 예후가 좋은 유형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치료법과 생활관리를 병행한다면 단기간에도 크게 개선될 수 있다. 특히 원형탈모의 치료에서 생활관리는 치료의 일환으로서 중요하다. 중증 원형탈모인 경우 ‘생활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치료에 대한 반응이나 치료기간이 달라진다.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해서는 ▶수면시간을 늘리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가급적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다 ▶아침식사는 거르지 않고 잠자기 전 야식은 먹지 않는다. ▶차가운 음식, 기름진 음식 등 소화가 어려운 음식은 삼간다. ▶반신욕이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급적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는 것이다. 여기서 스트레스 요인이란 정신적인 것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과로와 음식도 모두 포함된다. 따라서 충분히 자고 식습관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치료와 병행해 원형탈모 극복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