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원형탈모 치료를 위한 올바른 상식 3가지

발머스 2018-08-20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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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치료를 위한 올바른 상식 3가지

후천적인 요인으로도 탈모가 발생하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탈모로 고통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올바른 탈모 상식 및 관리법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잘못된 방법으로 대처하다 증상이 더욱 악화한 경우도 늘고 있다.

원형탈모로 서울탈모병원을 찾은 김신영(가명·서울 강남) 씨는 탈모초기증상이 나타났을 때 검증되지 않은 각종 민간요법 및 탈모관리법을 진행하다 탈모가 더욱 악화한 경우다. 김 씨는 “원형탈모가 심해지기 전에 관리해서 탈모가 생겼던 사실을 숨기려고 했는데 오히려 탈모가 더욱 커져서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김 씨의 사례처럼 원형탈모환자 중 잘못된 상식으로 탈모를 관리하다 증상이 악화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원형탈모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발머스한의원 강남점 윤영준 원장을 통해 원형탈모에 관한 올바른 상식을 알아봤다.

원형탈모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

원형탈모는 정수리탈모, 앞머리탈모 등 다른 탈모 유형보다 초기 탈모반 크기가 작아 심각성을 쉽게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탈모부위가 작으니 시간이 지나면 다시 머리카락이 자랄 거라 생각해 방치하는 환자가 있지만, 자연스레 회복되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하다. 오히려 증상을 방치하면 탈모반이 점점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나 치료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빠진 머리카락이 자라면 탈모치료 끝일까

원형탈모는 특정 부위만 탈모돼 두피가 훤히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머리카락 건강이나 두피 건강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원형탈모가 나타난 원인은 모발이나 두피가 아닌 몸속에 있다. 탈모 발생원인이 모발이나 두피에 있다면 머리카락이 새로 자라나면 탈모치료가 끝났다고 볼 수 있지만, 원형탈모 원인이 몸속에 있기 때문에 몸속 문제를 바로잡아야 비로소 치료가 마무리된다.

원형탈모는 재발이 잦은 질환이다

간혹 원형탈모를 치료받은 적 있지만 재발해 내원한 환자를 만난다. 원형탈모가 재발이 잦다고 알려진 이유는 앞서 말한 것처럼 탈모 발생원인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다. 원형탈모는 과도한 스트레스나 장부기능 저하, 자율신경 실조 등 몸속 불균형 문제로 나타난다. 환자마다 탈모를 유발한 주원인이 다르기에 세밀한 진단을 통해 문제가 된 몸속 장부를 파악한 뒤, 이를 바로잡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탈모치료에 앞서 원인파악이 중요한 이유는 원인치료뿐만 아니라, 치료 이후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재발 우려를 덜 수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았더라도 치료 후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생활을 계속하면 원형탈모가 재발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탈모원인을 알면 생활습관 개선에 신경 써 재발 우려를 더는 데 도움 된다.

탈모상식에 대해 조언해준 윤영준 원장은 “이미 탈모가 나타났다면 다양한 관리법으로는 증상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서둘러 치료를 시작해야 치료기간을 단축하고 치료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원형탈모 초기증상이 의심될 때 탈모병원 및 한의원에서 자세한 진료 및 치료를 받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