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생이 36살인데 10여년전부터 아토피 비슷한 피부발진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5년전부터는 탈모가 됬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심각한 일이었는데..

본인이 워낙 낙천적으로 대처해서..남매 모두 그냥 그런 일인가보다...하고
그렇게 있었네요..

그런데 얼마전에 제사 때 동서가 동생이 대중목욕탕을 안간지 오래됐다고
그러더군요..집있겠다..집에서 하는게 편하니깐 그렇겠지 하고 대꾸했더니
그게 아니라 온몸에 난 발진때문에..대중탕에 갔다가 다른 사람들이
옮는 피부병 아니냐고 불쾌하게 대하더랍니다.

동생은 그게 속상하기도 하고 화도 나는데 마땅히 무어라 말도 못하고 집으로
왔다더군요..그 뒤로 집에서만 씻고 조카들과 함께 수영장도 간적이 없다네요.
그리고 탈모까지 요즘들어 더 심해져서 동생이 참 많이 의기소침해졌다고..
자신감도 없구요..

예전엔 동생이 참 미남이었답니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에 성격도 서글서글해서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았지요.

물론 지금도 나쁘진 않답니다.
피부발진도 무릎안쪽 배쪽에만 집중적으로 퍼져있고 얼굴 피부는 깨끗해요.
그래서 더 그런거 같네요..예전에는 옷을 입으면 아무문제 없었는데..
탈모가 되면서 드러나버리니..

저는 피부발진도 탈모도 그저 외형에만 문제가 있을려니..하고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얼마전  석문한의원에 진료 받으러 갔다가 그게 아니라는걸 알게됬네요.

동생이 태음인체질이라 페가 허해서 분명 아토피인데..독소가 밖으로 배출이 안되서
그게 피부로 드러나는거고 페와 신장이 연관이 많아서 오랜시간 아토피를 앎으면서
신장기능도 많이 저하되서 탈모가 되는거라고..

참..누나가 무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발머스한의원은 석문원장님이 소개해주신거구요..
서울까지 갈려면 준비해야는 부분도 많고..동생과 시간도 맞춰야해서
먼저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흰 토요일밖에 시간이 안나는데 토요일날은 예약이 많다고 들었어요.
5월 10일이나 17일 아니면 24일날 올라가게 될꺼같은데..아직 확실히 말씀드리긴 그런데..
5월이 아니면 시간내기가 힘들꺼같아요..

이런경우 예약 잡을수 있을까요?
집이 부산이라 ..신경쓰이는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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