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문해서 검사 받아서 샴푸,토닉,세럼을 받았는데 토닉하고 세럼 쓰는법을 까먹어서요. 어떤 거는 정수리 쪽하고 앞쪽만 하라고 했고 어떤 거는 전체적으로 하라고 했는데 잘 기억이 안나서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발머스 한의원 강남점 정상욱 원장입니다.
환자분 성함을 알려 주셨으면
사용방법을 조금 더 자세히 안내를 드릴 수 있을것 같은데요,
우선은 일반적인 사용법을 안내를 드리자면,
샴푸와 세럼 토닉중에서
일반적으로 일부분만 사용하는 제품은 세럼입니다.
치약보다 약간 묽은 농도로 짜서 쓰는 제품인데요,
농도가 진하기 때문에 약간 끈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마 자기전에 바르고 주무시라고 안내를 받으셨을텐데요,
넓은 부위에 도포했을 때는 배게나 이불에 묻어날 가능성이 있기에
모발이 많이 약해진 헤어라인과 정수리 부분에만 바르시고
주무실때 배게에 수건을 한장정도 깔고 주무시라고 안내를 드립니다.
토닉은 물파스처럼 생긴 제품으로
농도가 묽어서 넓은 범위에 바르시기에도 불편함 없이 바르실 수 있는 제품입니다.
낮동안에 사용하시는 제품으로 하루 4~6회, 자주 쓰실수록 좋은 제품입니다.
제품사용과 관련하여 기존의 안내를 위해 작성한 문서를 첨부하오니
읽어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저는 발머스 한의원 강남점 정상욱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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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머스 한의원 외용제 사용법 안내
샴푸
기본적으로 알려진 두피와 탈모에 가장 좋은 샴푸 방법은 이렇습니다.
1. 우선 미온수로 모발 및 두피를 충분히 적십니다.
2. 손위에 샴푸를 적당량 덜어서 양손을 비벼 적당히 거품을 냅니다.
3. 손위에서 샴푸가 거품이 나기 시작하면 우선 모발에 먼저 발라 충분히 거품이 날 때까지 마사지 해줍니다.
4. 모발에서 충분히 거품이 나면 두피 쪽도 꼼꼼하게 손가락 끝 살 부분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해줍니다.
5. 마사지를 한 후 약 5분정도 방치해 둡니다.
6. 머리를 행굴 때는 먼저 미온수로 샴푸 거품이 충분히 제거될 때까지 부드럽게 행궈줍니다.
7. 머리가 충분이 행궈지면 약간 차가운 물로 모공이 조여지고 피부가 진정될 수 있도록 가볍게 한번 더 행궈줍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안내되고 있는 올바른 샴푸 방법입니다.
하지만 샴푸 제품의 특성이나 개개인의 두피상태에 따라 적절한 샴푸 방법은 달라집니다.
저희 발머스 샴푸를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샴푸 방법은 기본적으로 위 7단계와 동일하게 진행을 하시면 됩니다.
마사지 후 5분정도 방치해 두는 것이 좋다고 말씀을 드려도 5분이라는 시간이 어찌 보면 상당히 길다보니 금방 행궈 버리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발머스 샴푸의 경우 두피를 진정시키고 모공을 조여주는 생약성분이 추가로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생약성분이 두피에 흡수될 수 있도록 꼭 5분정도의 방치시간을 지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샴푸는 자기 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동안 생활하면서 모발 및 두피에 묻은 이물질이나 때를 씻어내고 주무시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헤어스타일링을 위해 제품을 사용하시는 경우는 필수적이겠죠. 특히나 저희 제품 중 701세럼을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자기 전에 머리를 감으시고 사용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두피에 유분기가 너무 많은 상태나 오염물질이 묻어있는 상태에서 701을 그 위에 도포하시게 되면 충분한 흡수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샴푸를 하시는 버릇이 있는 분들의 경우 701세럼을 사용 후 아침에 일어나서 씻어내야 하기 때문에 저녁에 삼푸를 안하려고 하시는 경향이 있는데요, 세럼이 수용성으로 만들어져 있기에 따듯한 미온수로 행궈만 주셔도 충분히 잘 씻겨 내려갑니다. 701 세럼이 약간 끈적끈적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엉켜있어 보일 수 있어 꼭 샴푸를 해야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미온수로도 잘 씻겨 내려가지 않는다면 자는 동안 두피에서 피지가 분비돼서 그런 것으로 그럴 경우 샴푸를 아주 소량만 사용하시어 가볍게 샴푸 해 주시면 됩니다.
지성의 비듬이 심하신 분들의 경우에도 샴푸를 하루에 2번 하시거나 한번 머리를 감을 때 2번씩 샴푸로 씻으시기를 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두 번째 샴푸를 할 때 혹은 아침에 샴푸를 하실 때는 샴푸를 조금만 사용해서 모발에 너무 과량의 샴푸가 묻어 깨끗이 행궈지지 않고 남아있는 일이 없도록 하셔야 합니다.
건성 각질이 있는 분들의 경우 한번에 여러번 샴푸를 하시거나 하루에 2번 이상 샴푸를 하실 경우 건조도가 심해지고 각질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기에 개개인의 두피상황에 따른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얼굴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면 두피도 건조한 경우가 많으니 잘 판단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샴푸 후 드라이를 하실 때는 찬바람으로 하시는 것이 좋구요, 따듯한 바람으로 말릴 때는 드라이기를 30cm이상 멀리 떨어트려서 말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발보다는 두피를 먼저 말리셔서 두피가 건조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해 주셔야 하구요.
올바른 샴푸방법을 잘 지키시는 것으로도 건강한 두피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잘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2. 토닉
발머스 M토닉과 발머스 701세럼은 사용하시기 편하게 제품화해서 개발했을 뿐 효능적인 부분은 한방연고라고 생각하시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모발과 모근, 두피 모세혈관에 영양을 공급하고 열을 떨어트려 모발이 잘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입니다.
M 토닉의 경우 물파스 형태로 되어 있어서 낮 동안 두피에 발라주는 제품입니다. 701일 사용하셨다면 아침에 머리를 행군 후 두피를 잘 말린 상태에서 가볍게 발라줍니다. 바르고 나서는 토닉 성분이 두피에 남아 굳지 않고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바른 부위를 손끝으로 잘 문질러서 마사지를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서 토닉이 끈적끈적하게 말라간다는 것은 피부에 잘 흡수되지 않았다는 얘기로, 그럴 경우 물을 약간 발라서 –피부에 흡수시키기 위해 수분이 필수적입니다.- 다시 잘 마사지해서 흡수시켜 줍니다.
낮 동안 수시로 사용하시며 하루 4~6회 정도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을 정해두고 일정한 간격을 두시고 바르셔도 되고, 생각이 나실 때마다 틈틈이 발라주셔도 좋습니다. 얼굴이나 머리 쪽으로 열이 오르는 상열감이 느껴진다거나, 두피가 뜨거운 느낌이 든다거나 하실 때는 추가적으로 더 발라서 두피의 열이 잘 내려갈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일반적으로 물파스 바르듯이 슥슥 바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발라지지만 조금 충분히 발라주시고 싶으시다면 톡톡 두드려 사용하시면 조금 더 많이 바르실 수 있습니다. M자 부분에는 바르기 편하지만 가르마 부분에는 모발에 묻는 부분이 있어 바르기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그럴 경우 슥슥 바르시고 바른 부분을 잘 마사지해서 두피에 잘 흡수시켜 주시면 떡지지 않고 깔끔하게 잘 바르실 수 있습니다.
직업적으로 낮 동안 토닉의 사용에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경우도 종종 있으신데, 이 경우 적어도 아침에 출근하시기 전 한번이라도 꼭 발라주시고, 휴대하고 다니시다가 혹시 상열감이 나타날 때만이라도 꼭 발라주시라고 안내 드리고 있습니다.
토닉의 약간 굳는 성질을 이용해서 스타일링 제품처럼 응용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머리에 넓게 도포하셔야 하는 경우 스타일링 제품처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3. 세럼
701세럼의 경우 상당이 많이 끈적입니다. 치약보다 조금 묽은 농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시며, 혹시나 형태가 너무 묽을 경우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이니 사용하시다 너무 묽게 나오는 제품이 있으면 꼭 연락 주셔서 교환하시 바랍니다.
701세럼의 경우 자기 전 한번만 바르고 주무시라고 하시는데요, 꼼꼼하게 잘 펴 바르지 않으면 심하게 떡이 질수도 있고, 특히나 넓은 범위에 사용하시는 경우 너무 빨리 사용하시게 되니 바르실 때 너무 뭉치지 않게 잘 펴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피부에 펴바르시고 나서 세럼을 바른 부위가 살짝 피부색이 진해보이는 정도로 보이시면 됩니다. 겉으로 세럼이 발라져 있는 것이 확연하게 보일 정도라면 너무 많이 바르고 계신 겁니다. 잘 안 펴발라질 경우 물기를 살짝 묻혀서 바르셔도 되며, 머리를 감은 후 두피에 살짝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바르시면 더 쉽게 바르실 수 있습니다.
701세럼은 일반적인 발모제가 아닌 한방 탈모치료제로 손가락이나 피부 다른 부위에 닿는다고 해서 그 부분에 모발이 자라게 되는 약이 아닙니다. 안심하시고 손으로 펴 바르셔도 됩니다. M자 부분은 편하게 바르시겠지만 모발이 많은 정수리나 가마부위는 바르는 것이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바르고 싶은 부분에 가르마를 잘 타시고 손가락에 진주알 반만큼만 짜셔서 가르마를 따라 잘 펴 발라주시면 됩니다.
701을 바르고 주무실 경우 베개에 묻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무실 때 베개위에 수건을 깔고 주무시는 것이 좋습니다.
701을 사용하시고 아침에 일어나 머리를 감으실 때는 유분기에 의해서 머리가 심하게 떡지거나 머리 감을 때 꼭 샴푸를 사용하지 않으면 머리가 가렵다거나 하는 증상이 없는 분이시라면 미온수로 씻어내기만 하셔도 수용성의 제품이라 충분히 잘 씻겨 내려가니 꼭 거품을 내서 샴푸하실 필요 없이 미온수로 씻어 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