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2년 되는 남자친구 탈모때문에 걱정이됩니다ㅠㅠㅠㅠ
>남자친구를 평소에 팬더라고 자주 불러서 이하 팬더라고 생략하고 얘기할게요^_^;;
>팬더를 처음 만났을때도 팬더가 머리숱이 많은 편은 아니였어요-_-;
>그냥 귀여운 정도로 M자 머리가 심한 수준이였고
>그때는 탈모같은 문제에 대해 전혀 생각해볼 게 아니여서 탈모에 대한 걱정같은게 없었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는데,,
>팬더는 탈모때문에 저 모르게 신경도 많이 쓰고 걱정도 많이하고 그랬나봐요ㅠ
>언제가부터 모자를 쓰고 저를 만나는 날이 많아졌고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하면 과도한 신경반응까지 보이곤했어요ㅠ
>머리숱없다고 탈모아니냐고 장난삼아 놀렸는데 정색을 하고 사람을 무안주고ㅠㅠㅠ
>처음엔 이게 팬더의 컴플렉스인가보다 해서 일부러 머리얘기도 안하고 배려하고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둘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같은게 생기는 것 같아 제가 참다참다 얘기했습니다;;
>팬더도 곰곰히 듣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머리를 자세히 보게 해줬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정말 놀랬어요ㅠㅠ
>처음 제가 봤던 귀여운 M자 머리가 아니라 M자의 골이 깊어져서 머리 꼭지 까지
>머리가 드문드문한거예요!!!!!!!ㅠㅠㅠ 어떻게 이렇게 되도록 몰랐나 싶기도하고 그동안 저 몰래
>감추느라 몸고생 마음고생 심했을 팬더가 안쓰럽기도 하고ㅠㅠㅠㅠ
>저라도 빨리 나서서 더이상 심해지지 않게 탈모치료를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부모님께도 남자친구 생겼다고 말씀드리고 한번 보여드릴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 아빠보다 머리가 벗겨진 남자친구라면 첫인상이 어떻겠어요..............ㅠㅠㅠㅠㅠ
>미리 남자친구가 탈모니까 이해해달라고 얘기할수도 없고ㅠㅠ
>무엇보다 저희 부모님앞에서 기죽어있을 팬더를 생각하니 참을수가 없습니다!!!!!! ㅠ
>술, 담배도 안하는 우리 착한 팬더에게 나을수 있는 탈모치료법을 알려주세요ㅠ
>관리는 제가 옆에서 책임지고 시키겠습니다ㅠ
>
안녕하세요?
발머스 한의원의 대구점입니다.
애틋한 사연을 보니 꼭 치료받으시셔 좋아지셨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M자탈모는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탈모유형으로 다른 유형보다 치료가 꽤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가 까다롭다는 것은 그만큼 치료효과가 느리다는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M자 탈모가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이성적 판단을 많이 하는 남성의 뇌활동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머리를 많이 쓰거나 신경이 예민하신 분이 M자탈모가 많고, 그래서 두뇌형탈모라고도 합니다.
M자탈모는 특별한 처방보다도 꾸준한 관리치료가 필요합니다.
여자친구께서 옆에서 열심히 챙겨주신다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탈모치료는 옆에서 격려하고 챙겨주지 않으면 어려운 치료인데도 불구하고 대개 혼자 하시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좀 열심히 하시지만 금방 느슨해지기 마련이지요.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으시고 꾸준히 약복용과 외용제 사용, 상담을 통한 생활교정을 하신다면 좋아지실 것이에요.
같이 오셔서 상담받으시고 꼭 치료하세요. ^^
[발머스 칼럼] 탈모 생활 예방/치료법
생활 치료는 약이나 여타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체질과 습관을
개선하여 탈모를 억제/치료하는 방법이다. 생활치료는 탈모치료의 바탕이 되므로,
이 ‘생활 치료’는 어떤 탈모 치료를 이용하든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
< 1. 생활 습관 개선>
Step 1.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습관은 몸 내부를 안정화시키며, 면역력을 강화시켜
스트레스를 덜 받게 만든다. 늦게 자는 습관은 몸의 사이클을 파괴하여, 몸의 균형을
깨뜨리고, 건강을 악화시킨다. 실제로, 새벽 늦게 자고 오후 늦게 일어나면, 머리감을
때 머리가 평소보다 더 많이 빠짐을 확인할 수 있다. 철야를 함으로써 체온이 내려가게
되면 혈액순환이 나빠져 모발의 발육도 힘들게 되기 때문이다.
Step 2. 충분한 숙면을 취하자.
- 충분한 숙면은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준다. 충분히 잠을 못 이루면,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저하돼 모근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없으므로, 계속 잠이
부족한 상태로 생활하면 숱이 정상인 사람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Step 3.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 규칙적인 운동은 두피의 열을 발산시키는 역할을 하며,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며, 감정적인 환기를 시켜 면역력을 높인다.
이는 탈모 방지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다. 그리고 땀을 흘린 후에, 적절한 두피 세정이
이루어져야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Step 4. 스트레스를 줄이자.
- 복잡해지고 다양해진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를 안받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도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자. 노력한만큼의 결과가 있을
것이니, 최대한 마음을 여유있게 갖고,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면, 자연스럽게
조금씩 머릿결에도 그 영향을 미칠 것이다.
Step 5. 과도한 성행위나 자위행위는 피한다.
- 남성의 경우 빈번한 자위행위나 과도한 성행위는, 신장의 기능에 무리를 주고,
남성호르몬을 과다 분비하게 만드므로, 탈모현상을 촉진하게 된다. 대머리는 정력이
좋다라는 말이 근거가 없는 이야기가 아니다. 따라서,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적절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
Step 6. 담배를 줄이거나 끊자.
- 최근의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흡연은 DHT의 양을 13%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하루라도 빨리 금연을 하는 것이 탈모를 예방하는 길이다. 단기간의 금연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단기간에 끊으려 하지 말고, 서서히 줄이면서
끊는게 좋을 것이다.
< 2. 식습관 개선 >
Step 1. 아침 식사는 필수
- 아침 식사는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밑천이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몸의 각 장부에
원활히 영양이 공급되는데 시간이 걸린다. 아침을 먹을 때와 먹지 않을 때의 몸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보면 확실하게 알수 있을 것이다.
Step 2. 육식보다는 채식으로
- 일상 생활을 하는데, 어느 정도의 육식은 필요하다. 그러나 과도한 육식은 남성호르몬을
과다 배출시켜 탈모를 유발한다. 서구적 식습관이 들어오면서, 육체적 발달과 함께 탈모인구가
늘어난 것을 곰곰이 따져볼 필요가 있다. 검은 깨, 검은 콩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음식은
확실히 탈모 억제에 도움이 되며, 이런 자연친화적인 식품들은 탈모 치료에 필수적이다.
Step 3. 인스턴트 식품 섭취를 자제하라.
- 인스턴트 식품은 몸의 균형을 깨뜨려, 탈모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그렇게 몸에
안좋다는 인스턴트 식품. 워낙 많이 있기 때문에 안먹을 수 없지만, 자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3. 두피 관리 >
Step 1. 올바르게 샴푸한다.
- 두피 세정은 머리의 피지와 불순물을 제거시켜 머리카락의 생장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대부분 머리를 대충 감는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식물성 샴푸를 이용하여, 손지문 부위로
두피를 정성스럽게 맛사지하듯 세정(3~5분)하고, 물로 샴푸를 확실하게 제거해야 한다.
Step 2. 드라이 시, 고열을 피하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다.
- 머리카락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너무 뜨거운 열은 머리카락의 구조를 파괴할
수 있다. 따라서,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바람으로 드라이를 하는 것이 머릿결을 위해 좋은
방법이다.
Step 3. 두피 마사지를 자주 실시한다.
- 자신의 손가락(지문 부위)으로 머리를 충분히 두들겨준다.(5분 정도) 그러면, 머리의
어혈이 풀리면서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머리가 개운하게 됨을 알수 있다. 하루에 3회 이상
실시하며, 목과 어깨의 마사지도 같이 하여, 항상 굳어지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면 좋다.
치료제를 이용하지 않고, 위의 생활 속에서의 탈모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탈모를 억제할 수
있고, 탈모를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생활 치료의 단점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탈모 진행이 5년 정도 되었다면, 다시 원상태로의 회복은 그 2배인 10년 걸린다고 보면
적당하다. 그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치료제를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