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이고 직장인입니다. 제가 원래 머리숱이 적지는 않았는데 요즘 많이 없어진 느낌이 들어요.
>숱이 없어져서 그런지 머리손질도 예쁘게 안 되고 웬지 초라해 보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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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는데 왜 서서 가게되면 자연스레 자리에 앉은 사람들 머리 위쪽을 보게 되쟎아요.
>제 또래로 보이는데 머리가 휑하니 심각해보이는 사람들이 꽤 보이더라구요. 20대 여자 탈모가 많이 늘었다는데.........
>저도 점점 정수리가 휑~ 해지는 것 같아 남일 같지 않고 이대로 대머리가 되는건 아닌지 겁나네요........... ㅠㅠ
>탈모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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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리탈모 관련해서 질문주셨는데요.최근 늘어난 젊은 여성탈모의 특징과 함께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모발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단계를 거치면서 성장과 탈락을 반복합니다.
휴지기 모발은 전체모발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4~5개월 동안 서서히 빠지게 되는데 보통 성인의 경우 평상시 50~80개 정도 빠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평상시 보다 2~3배의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새로 자라나는 모발이 보이지 않는다면 탈모가 아닌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비듬이 갑자기 많아졌다거나, 모발 윤기가 없고 가늘어져 잘 끊어지는 경우, 두피와 모발에 기름기가 과도하게 흐르고 머리숱이 눈에띄게 줄었다면 탈모 전조증상으로 보고 서둘러 탈모클리닉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모든 병이 그렇듯 탈모치료도 초기에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기 때문입니다.
최근 환경적 요인과 여성의 사회진출이 증가하면서 과중한 업무와 경쟁으로 인한 만성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 잘못된 식.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여성탈모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성탈모의 경우 정신적.신체적 불균형으로 인한 중심체온 저하로 여성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고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되어 탈모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젊은 여성들에게서 잦은 복통,소화기 장애,생리불순,생리통,원인모를 불임 등의 질환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여성호르몬 불균형이 한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성 탈모치료는 모발에만 국한되지 않고 신체 내부 문제까지 고려해 두피와 모발에 영향을 공급해 성장을 유도하는 치료가 되어야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탈모 초기에는 외관상 인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관상으로 탈모가 인지될 정도면 이미 탈모 진행 중기라고 봐야하기 때문에 걱정만 하시지 마시고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