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걸 좋아했는데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홈트레이닝 가볍게 하고 공원만 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운동을 할 때마다 전반적으로 상체가 뜨거워지는 느낌입니다.
머리로 열이 몰려서 빨개진건지 집에 돌아오면 얼굴이 상당히 상기됐어요.
운동을 안하면 평소에는 그렇게 붉지 않은데 말이에요
찾아보니 두피열이라는 증상이랑 관련이 있는거 같은데
운동을 해서 두피열이 생긴 걸까요?
두피열을 내리려면 운동을 하라는데 저는 대체 뭐가 문제인지..
운동방법을 바꾸는게 좋을까요? 근육 지키려다가 머리 다 빠지면 무슨 소용있나싶네요...
안녕하세요 김*환님,
발머스 한의원 천안점 이건석 원장입니다.
운동을 하면서 두피에 열감이 느껴져서 걱정이 되셨군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운동 때문에 두피열이 증가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탈모를 유발할 가능성은 높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하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몸 전체에 대사작용이 일어나므로 몸이 뜨거워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운동의 종류와 상관없이 운동을 하게 되면 일시적으로는 몸 전체에서 열이나며,
머리와 얼굴에도 열감이 올라 오게 됩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장기적으로는 몸 전체 순환력이 높아지므로
오히려 머리만 열이 뜨겁게 올라올 수 있는 상황에서 몸 전체적으로 건강하게 풀어줄 수 있습니다.
다만 신경써야 되는 것들은 몇가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산소나 하체운동 없이 오로지 상체 근육운동만 하시는 경우나
단백질 보충제, 카페인 높은 부스터 등을 먹으면서 운동하시는 경우에는 두피열이 늘어나거나 탈모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얼굴이나 머리, 상체쪽으로 열감이 계속 오른다면
그건 두피열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이때에는 정확한 진단을 한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궁금한 것이 좀 해소 되셨나요?
또 궁금한 점이나 염려되는 것이 있으면 편하게 질문남겨주세요~
이상 발머스한의원 이건석 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