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머리를 매일 감는데 요즘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몇 주간 이틀에 한 번씩 감을 때도 있고 주말겹치면 4일넘게 안 감을 때도 있는데요. 원래 건성이라 그렇게 기름지는 편도 아니라서 크게 걱정 안 했는데 요즘 두피가려움증 때문에 미치겠어요. 증상 시작되고 나서부터는 매일 감고 있는데도 개선이 안 되네요. 비듬도 생겼고요. 아침에 머리말릴 시간이 없어서 감고 그냥 나가는데 지하철에 사람은 많아서 젖은 머리를 그냥 풀어놓을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묶거든요. 그래서 나아지지 않는걸까요?
가려움 증상이 생겼다는거 자체가 뭔가 제 몸에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예전에 두드러기로도 몇 달간 고생한 적이 있거든요.
이번에는 두드러기도 아니고 몸이 간지러운 것도 아니고 두피만 가렵거든요. 혹시 두피피부염증이라던가 그런걸까요? 겉으로 보기에는 딱히 염증은 없어보입니다. 그런데 제가 제 머리를 자세히 살피긴 어렵고 해서 확실하진 않습니다.
어디가 아픈 건 아니고 일단 피로감이 심하고 머리가려움증으로 약간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있는정도입니다. 이런 정도여도 치료받아야 하나요? 저절로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