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등학생인 아들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숱이 줄어든다면 걱정이 되실 수 밖에 없을텐데요,
탈모로 인해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과 그 부모님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아버님이 탈모라는 점이 영향이 있는지 문의 주셨는데 당연히 영향이 있답니다.
남성형 탈모의 주된 원인중 하나가 유전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유전자 요인만 작용한다면 이렇게 빨리
탈모 진행이 시작되진 않겠으나 최근에는 탈모시작 연령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청소년기부터 수면부족과 스트레스가 일반화되어 있고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 섭취가 많은 점,
잠자기 전까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도 한 이유입니다.
이렇게 유전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이 결합되면서 탈모시작이 앞당겨지고 있으며 진행속도도 빨라지는 것이지요.
저희 병원에도 두피 염증 및 탈모량 증가, 가늘어지는 머리카락, 두피가 훤히 보이는 것 등을 호소하며 내원해서 치료중인
중고등학생들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기 탈모는 유전적 요인보다는 생활 환경적 요인과 본인의 체질적 요인이 좀 더
크게 작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주된 원인을 파악하여 이를 교정해 줌으로써 좋아질 수 있어요.
본인 체질에 맞는 한약처방과 기혈순환을 도와주는 침치료, 기타 두피 환경을 개선하고 모발성장을 도와주는
다양한 외치 프로그램이 있으니 직접 내원하셔서 정확한 상태 진단을 받으시고 그에 따라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