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때문에 걱정이에요..

김*진 2011-12-31 3191

23살 여자입니다 요즘 머리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요..

하루에 100개정도 빠지면 정상이라던데

100개 넘게 빠지는 날도 있고 안그런 날도 있어서 확실히 탈모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전보다 머리숫이 반으로 줄고 모발도 가늘어졌어요

작년 여름까지만해도 머리숫이 너무 많아서 붕뜨고 덥수룩했었거든요..

머리자르러 가도 미용사들이 하나같이 머리숫 엄청 많다고 그랬엇는데....

지금은 푹 가라앉고 머리카락도 심하게 가늘어졌어요

특히 정수리쪽 (정수리 전체가 그렇진 않은데)에 원형 탈모처럼 동그랗게 머리숫이 없어서 꼭 원형탈모 걸린사람같아요

그치만 원형 탈모는 아니에요

제가 중학교때 원형탈모 경험이 있어서 알거든요 (원형탈모는 완치됐어요)

그부분에 머리털이 있긴한데 거의없고 무슨 솜털같아요 ㅠ 이게 점점더 퍼질까봐 조마조마해요

그래서 옆가르마를 하고다니는데, 머리 옆쪽엔 머리가 뺵빽하게 있거든요

근ㄷ ㅔ 정수리는 머리숫이 없어서 두피가 많이 보이고, 비어있는 곳이 많아서 5대5 가르마를 타면 길이 여러갈래로 나뉘어요 ㅠㅠ

제가 생각중인 탈모 원인은 스트레스, 영양결핍, 운동부족인거같은데....

제가 마른편인데 입이 짧아서 밥도 반공기도 안되게 먹구요.. 운동도 전혀 안하거든요....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데 이건 뭐 어쩔수 없는거고.. 

그래도 그전에 머리숫도 많았엇는데 갑자기 머리가 빠지는건 다른 이유가 있어서일까요?

아니면 워낙 머리숫이 많았던지라 탈모가 진행되는데도 제가 눈치를 못챗던걸까요?

당장 병원가서 진료 받아보고 탈모가 맞다면 치료받고싶지만, 제가 아직 대학생이라서 치료비용이 부담스럽네요..

진료비는 얼마이구 치료는 몇달 받아야하고 한달에 얼마인지 좀 답변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혹시 저같이 아직 심각한 탈모가 아닌경우에

영양분 골고루 섭취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면 저절로 치료되는 경우도 있나요?

제가 너무 걱정이 돼서 말이 길어졌네요 ㅠ 죄송하지만 제 증상좀 꼼꼼히 읽어주시고 어떻게 해야할지 답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