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지나가고 무더운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여름이라서 샤워도 샴푸도
더 자주 하게 되죠?
탈모환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발의 양이 적기 때문에
오히려 샴푸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샴푸를 1주에 2~3번만
한다고 말씀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마도 샴푸를 하게 되면
빠지는 머리가 눈으로
많이 보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샴푸의 횟수가 적어지게 되면
모발과 두피에 이물질이 많아지게 되고,
각종 대사 산화물과 오염물질이 쌓여
모발의 성장을 방해하고
두피의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두피에 염증이 심해지거나
모낭충에 의한 모낭염, 비듬, 각질이 많아지면서
탈모가 더 생기게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샴푸의 어원은 힌디어의 'Champoo'에서
유래가 되었는데 그 의미는 '마사지하다'로
두피에 올바른 자극과 세정을 통하여
모발의 건강한 성장과 두피 건강을
도와준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샴푸를 하게 되면
탈모를 촉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탈모를 예방하고 방지하게 됩니다.
샴푸를 할 때
머리가 많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힘을 주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모발은 약 76g 정도의 힘으로
당겨야 머리가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휴지기 모발은
어차피 빠져야 하는 모발로
20g 정도의 힘으로도 머리가 빠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샴푸를 하는 과정에서
머리가 빠지는 모발은
정상적인 모발이기보다는
대부분 휴지기 모발입니다.
샴푸 횟수는 하루 한 번
저녁에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하루의 일과 중 머리에 쌓인
이물질들을 제거하고 깨끗이 한 후
수면을 취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두피열이 많거나 피지 분비가 많은 분들은
하루 두 번 샴푸를 권장합니다.
간혹 운동하는 분들이
하루 세 번 샴푸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 많이 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횟수가 너무 적어지면
모발과 두피의 이물질들로 인해
두피 산소 공급이 떨어지고,
피지를 먹이로 하는 균들의 번식이 늘어나면서
균들이 배설물들이 두피를 자극하게 되고
모발의 탄력도가 떨어지면서
오히려 모발의 성장을 저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듯 샴푸의 과정은
탈모치료의 가장 기본이 됩니다.
스스로에게 맞는
건강한 모발의 건강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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