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칼럼에서 열을 덜 받는 방법 중 남성호르몬 과분비 예방책을 말씀드렸죠. 이번 시간에는 신장기능 약화를 시키는 요인을 커트하여 신장이 일을 열심히 하여 머리의 열이 적절하게 내려가게 해주어야 합니다. 다음은 신장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요인들입니다. 신장의 경우 한번 망가지면 복구하기 힘들므로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1. 남성의 경우) 과도한 성관계
2. 과도한 스트레스
3. 늦게 자는 습관
4. 지나친 음주
5. 과로
6. 과식
7. 고혈압
8. 당뇨
9. 흡연
첫째, 남성의 경우 과도한 성관계는 신장 기능을 약화시킵니다. 이른 결혼, 신혼 초의 무절제하고 과다한 성생활, 청소년 시절 지나친 자위행위 등으로 인해 신장이 혹사당합니다. 정(精, 水)을 주관하는 신장에게 과도한 정력의 사용은 무리를 주게 됩니다.
둘째,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체는 힘과 면역력이 필요한 근육, 뇌, 심장 등에 혈류량을 늘려 에너지를 공급하고,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피부, 소화기관, 신장, 간으로 가는 혈류량을 적게합니다. 따라서 이런 스트레스 상황이 지속되면 신장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신장은 정오 2~3시 가장 왕성하다가, 밤이 되면 깊은 휴식을 취하는 싸이클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늦게 자거나 밤새 과음하면 신장이 쉴 시간을 가질 수 없으므로, 이런 상황에 계속되면 신장에 무리를 줍니다.
넷째, 과음은 신장의 기능에 악영향을 미쳐 수분조절능력을 떨어뜨립니다. 다시 말하면 수기의 조절 능력을 떨어뜨려 수승화강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다섯째, 과로는 몸 내부의 오장육부를 약하게 하며, 그 중에서도 신장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습니다. 신장은 몸의 순환을 담당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과로시에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신장이 무리를 하여 작용을 합니다.
여섯째, 과식을 하게 되면 신장은 그만큼 많은 노폐물을 배출해야 하므로 한계 이상의, 과도한 부하가 걸려 신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일곱 번째, 고혈압을 조절하는 안전한 방법 중 하나가 신장이 이뇨작용을 통해 혈압을 조절합니다. 따라서 혈압이 높아져도 신장에 부하가 걸려 신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여덟 번째, 혈당이 높아지면, 비정상적인 피를 거르는 신장에 부하가 강해져 신장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홉 번째, 한의학상으로 흡연은 화(火)에 해당하여 수(水)를 관장하는 신장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위의 사항들만 조심하면 신장의 수승화강 기능이 원활하게 되어 머리에 열받을 일 없겠죠?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위 사항을 조심하기가 사실상 힘듭니다. 따라서, 매일 조심하시되, 적절히 자신의 머리의 열을 체크하시어 순간순간에 적절한 판단을 하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