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바뀌면서 결혼 적령기가 따로 없어지긴 했지만 자신의 반쪽을 찾는 이들에겐 봄이라는 계절이 예사로울 수만은 없는 법.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노총각, 노처녀들의 나이는 용서해도 잘못된 모발관리로 인해 생긴 탈모만큼은 남녀를 불문하고 용서하기 힘들다는 사실이다.
단순한 노처녀가 아니라 골드 미스임을 자랑했던 박연지(여 31세)씨 역시 탈모로 인해 두 번 눈물을 쏟아야 했던 아픈 기억의 소유자다. 일 때문에 무심히 방치했던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빠졌다는 것 때문에 한 번 울었고 그렇게 해서 생긴 탈모가 지금껏 살면서 한 번도 경험 해보지 못한 퇴짜의 이유가 되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울어야 했기 때문이다.
휑한 머리 숱은 20대 나이를 40대로 만든다!
모발을 무심히 방치해두면 20대의 얼굴도 40대로 오해하게 만들지만 모발관리를 꼼꼼하게 신경 써서 잘 한다면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동안'의 얼굴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모발관리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역시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 두피가 청결하지 않으면 지루성 탈모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두피에 쌓인 피지와 노폐물이 모공을 막게 되고 영양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머리카락이 약해지게 된다.
남성 호르몬이 자극되면서 피지 분비량이 많아진 것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지루성 탈모증은 모발 건강에 해로울 뿐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깔끔한 인상을 주기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탈모예방! 꾸준한 노력이 필요해
탈모는 사람마다 식습관이나 체질 등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 양상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탈모가 될 수 있는 근본적인 원인들을 파악해 탈모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때로는 명백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서 적절한 진단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는 탈모관리와 치료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탈모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식물성 음식 특히 검은콩 야채 과일 해조류 등인데 가급적 동물성 지방이나 인스턴트 식품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식물성 음식에는 탈모의 주된 원인인 DHT((Dihyrotestosterone)의 생성을 억제하는 불포화지방산, 플라노보이드, 식물성 여성호르몬 등이 많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에 채식을 주로 하면 탈모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으며 충분한 수면, 규칙적이고 균형 있는 식생활 습관, 청결한 모발 및 두피 유지도 탈모 예 방에 도움이 된다.
탈모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탈모가 치료 가능한 질환이며 조기 치료와 지속적인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