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인체 건강의 3가지 요소인 신경계, 호르몬계, 면역계가 교란되어 체열의 불균형 현상으로 나타난다. 탈모는 유전과 환경 원인으로 발생하며 체열 이상, 건강 이상, 두피 이상, 탈모의 순서로 진행된다.
탈모 환자들의 탈모 유형을 보면 여러 가지 케이스가 있다. 탈모전문 클리닉 발머스한의원의 윤영준 원장을 통해 탈모 유형별 증상과 치료과정에 대해 자문을 구해보자.
탈모 치료에 있어서 효과가 가장 빠른 케이스는 원형탈모라고 한다. 원형탈모는 서서히 오랜 기간을 통해 진행된 것이 아닌 일시적 국수 부위의 탈모 증상이라, 치료 기간도 그만큼 짧다. 500원 짜리 동전 한 두개 크기 정도의 탈모라면 3~6개월 치료기간으로 환자 본인이 만족할 정도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음으로 잘 치료가 되는 케이스가 초 중기 정수리 탈모이다. 보통 대부분 남성 탈모환자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케이스이다.
초, 중기 정수리 탈모 환자들은 대체적으로 체력이 좋고 건강한 상태지만, 호르몬과 각 장부들의 불균형과 신장 기능의 약화로 탈모가 나타난다. 초, 중기 정수리 탈모는 기존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힘이 생기면서 모공에 솜털이 2~3개씩 돋아나 정수리 전체적으로 발모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치료과정이 흥미롭다.
치료과정이 어려운 케이스는 말기 정수리 탈모이다. 두피가 맨들맨들하게 되어 모근이 죽었다고 여겨지는 케이스이나, 사실 모근이 죽지는 않은 케이스이다. 치료를 받으면 모근에서 솜털이 돋아나기는 하지만 그 솜털이 길고 굵게 자라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치료과정이 길기 때문에 탈모 환자의 인내와 노력이 요구된다.
M자형 탈모도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린다. 환자들이 느끼기에 자신의 M자형 탈모는 우선 탈모 면적이 적기 때문에 금방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탈모된 시간을 생각해보면 그렇지도 않다. 서서히 오랜 기간을 거쳐 이루어진 M자형 탈모는 치료 과정도 그만큼의 인내와 시간을 요구된다.
여성 탈모(빈모)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케이 중 하나다. 탈모 여성들은 대부분 체력, 기력 저하로 몸의 건강 상태가 치료를 받아내기에 힘겨운 상태이다. 그래서 기력을 우선 보하게 한 후에 치료를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기력이 보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탈모 치료를 한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형국이므로 본인 스스로가 힘들어 결국에는 탈모 치료를 포기하게 된다. 여성 탈모 환자들은 탈모치료 전에 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영양공급, 규칙적인 생활이 우선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