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탈모 치료법

발머스 2014-01-20 3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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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허준의 탈모이야기#28] 리듬 있게 탈모치료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탈모 치료법

탈모는 단순히 머리표면에 국한된 질환이 아니다. 탈모는 신체의 균형이 깨지거나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현상이다. 몸 속의 이상이 탈모로 이어지기까지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체내 호르몬 불균형도 탈모의 원인 중 하나다. 호르몬이 분비되는 곳은 갑상선, 췌장, 부신, 생식기 등인데 현재 탈모와 함께 나타나는 증상들을 살펴보면 어떤 호르몬에 이상이 생겼는지 알 수 있다.

 최근 들어 감정조절이 안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며, 추위를 잘 타거나 쉽게 피로하고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갑상선 호르몬에 이상이 생긴 경우이다.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심한 생리통이나 냉 대하증이 생겼다면 자궁, 난소 등 생식기 쪽 호르몬의 이상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또한 소화불량이나 식욕저하, 설사나 변비 등 소화기 계통에 잦은 병증이 나타난다면 췌장 호르몬의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췌장호르몬은 소화를 담당하는 동시에 다른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분비에 균형이 깨지면 신체 호르몬 체계 전체를 교란시킬 수도 있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탈모의 경우, 치료 키워드는 ‘수면’이다.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이 규칙적이면 생활에 리듬이 생긴다. 대부분의 호르몬들은 어느 정도의 주기를 가지고 분비되기 때문에 하루에 규칙적인 리듬이 생기면 호르몬도 균형 있게 분비되기 시작한다.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직결되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

탈모한의원 발머스 대구점 원장은 “해가 뜨는 시간에 일어나 가볍게 운동하고 자정 전에 잠자리에 드는 수면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며 “낮에 햇빛을 많이 쬐어주고 잠잘 때의 환경은 최대한 어둡게 조성해야 멜라토닌이 충분히 분비되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식사습관이다. 폭식, 과식 등의 불균형한 식습관은 췌장에 무리를 주어 호르몬 불균형의 원인이 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식사를 가능한 한 규칙적인 시간에 하고 잠자기 전 두 시간 내에는 음식물 섭취를 피해서 소화기관의 부담을 줄여주어야 한다.

식사 메뉴는 단백질, 탄수화물 함량이나 열량이 지나치게 많이 포함된 음식을 피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을 풍부하게 섭취해야 췌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