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지루성두피염과 원형탈모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탈모!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지루성두피염과 원형탈모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L
탈모를 부르는 지루성두피염과
몸의 이상신호를 나타내는 원형탈모,
그 원인과 증상에 대해 발머스한의원
대전점에서 알려드립니다
가을철 지루성두피염과 원형탈모가
증가하는 것은
여름철 뜨거운 열로 달구어진 두피가 가을철의 건조한 날씨로 인해 민감해지기 때문입니다.
유분감, 붉어짐, 가려움, 뾰루지나
여드름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생활습관의 불규칙함이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유분에 의한 지루성두피염은
여름철에 더 빈번하게 나타나나,
가을철에 나타나는 지루성두피염의
원인은 피부의 수분함량 상태에 있습니다.
정상세포의 수분함량은 70%정도이나 각질세포는 15%,
문제를 일으키는 세포의 수분함량은 10% 미만입니다.
단 5%의 차이가 병증상태와 일반상태를 구분 짓는 셈입니다.
가을철의 건조함 때문에 수분함량이
낮아져 각질이 생기기 쉽고
그 때문에 피지분비량이 늘어나게 되니 두피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워지는 것입니다.
지루성두피염으로 인해 건강하지 못한 두피의 상태는 탈모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실제 임상적으로 열성탈모와 지루성두피염은 시간 차를 두고 같이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머리에 많이 열이 올랐을 때 열성탈모와 지루성두피염이 발생하며,
양의학적으로도 탈모를 유발하는 DHT호르몬이 지루성 두피염에도 영향을 미치니
결국은 두 가지가 함께 공존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피부가 지성인 사람은
지루성두피염에 걸리기 더 쉬울까요?
피지선이 발달한 사람은 지루성, 피지선이 부족한 사람은 건성인 경우가 많으나
지루성이라고 해서 무조건
두피에 트러블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건성이라고해서 유분감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과도한 열’이 있냐 없냐의 차이입니다.
열이 많으면 수분이 증발되고, 수분증발로 인해
피부막이 약해져 면역력이
떨어지니
보호를 위해 머리에서 자꾸만
기름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열이 많으면 유분 밸런스가
깨지며 지루성두피염으로 나타나게 되니
지루성이든 건성이든 확률은 비슷합니다^^
이러한 지루성두피염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지루성두피염은 먹는 것과
관련이 깊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지방산이 축적되고
지방산을 분해하기 위해 산소요구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대부분
앉아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
축적된 지방산을 분해하지
못해 머리의 뾰루지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평소에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특히, 탈모의 원인이
되는 기름진 음식이나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불붙은 집에 기름을
붓는 격입니다.
머리에 유분으로 인해 기름이
많다면
아침저녁으로 샴푸를 하는
것도 두피청결에 도움이 됩니다 J
지루성두피염과 원형탈모 모두 몸의 균형이 깨져 발생하는 것은 같습니다.
다만, 지루성두피염의 원인에 열과 관련이 깊다면
원형탈모는 먼역의 부조화, 면역의 혼란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원형탈모는 오랫동안 힘들었던
몸과 마음이 이상신호를 보이는 것입니다.
원형탈모는 스트레스탈모인 경우가 많으며,
주로 소위 땜빵으로 불리우는 500원짜리 동전 정도의 크기로 발생합니다.
끊어지는 모발이 많다면 미리
조심해야 하며, 원형탈모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저희 병원에 내원하시는 원형탈모환자분들의
분포를 보면
만 2세의 여자아이부터 60세의 남성탈모 환자분에 이르기까지 그 연령대와 성별이 다양합니다.
가장 많은 분포를 이루는
그룹은 2-30대의 사회에서 활동하는 분들로
대부분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이 원인으로 보여집니다.
남녀의 발생비율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 개의 원형탈모는 자연치유의
가능성이 50% 정도입니다.
하지만 두세 군데로 늘어난다면
자연치유가 어렵습니다.
특히, 여러 개의 원형탈모가 서로 길이 나듯 이어지는 것을 사행성 원형탈모라고 부르며
이 때부터 치료가 아주 중요해집니다.
여기서 더 진행될 경우 모발전체가
빠지는 전두탈모나
눈썹이나 체모까지 빠지는
전신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개의 원형탈모가 생겼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나
두세 개, 혹은 급격히 진행되는 탈모의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지루성두피염과
원형탈모를 몸의 부조화로 인한 질병으로 봅니다.
이에, 근본 원인을 파악하여 몸 전체를 조화롭게 하는 것에 치료의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몸을 발모가 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주어야 탈모로부터 해방되는 것입니다.
쉽게 생각해보자면 뜨거운
사막 위에 나무가 점점 메말라가는 것과 같습니다.
비 몇 번으로 메마른 나무가
되살아나기는 어렵습니다.
몸 전체를 비옥한 토양으로
만드는 것이 한의학적 탈모치료입니다.
지루성두피염에는 과도한 피지분비를
막고 열을 내리는 치료가 이루어지며
원형탈모에는 먼저 가장 중요한
면역체계를 안정시킨 뒤,
재발 방지를 위해 면역을
보다 강화하는 치료를 한약과 침으로 병행합니다.
가을철에는 환절기성 탈모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대게 한두 달 정도 지속되는 것이 보통이나 탈모량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한두 달 이상 탈모증상이 지속된다면
일반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탈모관리를 위해서는 항상 빠지는
머리카락의 양을 체크하고
내 몸이 건강할 수 있도록
몸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