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우리 몸은 사소한 실수로도
피부가 쓸리거나 피가 납니다.
깊은 상처의 경우에는 꿰매서
아물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도 합니다.
특히 두상 쪽에 상처가 날 경우
일명 ‘땜빵’이라고 하는 것이 생겨나는데요,
이 부위가 크든 작든 당사자는 상처의 아픔과
동시에 ‘머리카락이 나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불안감까지 생겨납니다.
그렇다면 머리에 상처가 났을 때는 어떨까요?
정말 모발이 다시 자라지 않을까요?
모낭이 손상됐으면 상처 부위에
탈모가 일어날 수 있고
모낭이 영향을 받지 않았으면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날 수 있습니다.
피부가 찢어지거나 깊게 파인 경우는 큰
외상이기 때문에 두피 안의 모낭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모발이 다시 자라날 확률은 낮아집니다.
사고로 인한 탈모는 ‘반흔성 탈모’라 칭하는데
반흔성 탈모는 모낭이 파괴 되어
모발을 영구적으로 잃게 됩니다.
반흔성 탈모의 경우 만약 상처 부위에
흉터가 남아있으면 모공이 손상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흉터가 남아있지 않는 경우에는 사고로 인한
상처는 생기겠지만 모발이 일시적으로 약해진 것이기
때문에 다시 자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고민보다 모낭은
주위의 보호로 인해 잘 손상되지 않습니다.
1차적으로 모발로부터 보호를 받고,
2차적으로 두피로부터 보호를 받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항상 조심해서 나쁠 건 없겠죠?
사고로 탈모를 얻게 된다면
마음이 얼마나 괴로울까요?
사고로 인해 상처가 날 경우 자가적으로
탈모가 일어나게 될지 확인할 수 있지만,
너무 걱정이 되고 의심 가는 경우에는
의료진에게 세밀하게 진단받아 보시길 바랍니다.